[DU 길드 소개]
대운(DU)은 79년 전 설립되어 반도체 산업으로 크게 부상한 대한민국의 대기업입니다.
최초의 균열 이후 2년, 길드 갈등으로 기존 존재하던 길드들이 와해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이를 본 DU의 회장이 ‘시민들을 지키는 길드’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설립한 대형길드가 ‘DU’입니다.
이때 들인 자본이 어마어마했던 만큼 다수의 상위 랭커들이 이 길드에 속해 있습니다.
직원은 연구/서류/관리 등을 담당하는 비각성자 직원과 현장일을 맡는 각성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대기업에 소속된 만큼 제공되는 복지는 좋으나, 이 복지는 랭킹과 유명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던전 클리어 시 길드의 몫으로 떨어진 부산물의 분배는 DU길드의 재무팀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0순위는 회사, 1순위는 길드 소속 상위 랭크의 헌터, 2순위는 해당 던전의 클리어 기여도가 높은 헌터로, 상당히 불합리한 구조이나
체계적인 헌터 관리와 시스템, 대기업의 이름, 길드가 차지하는 명성 등을 이유로 입사지원이 가장 활발한 길드입니다.
반면 실질적인 운영은 부길드장이 관리하며 현 길드장은 이름만 내어주고 있다는 구설수가 돌고 있습니다.
길드장의 갑질과 폭언으로 종종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만 DU길드 설립 이후 사회가 안정된 것은 사실이며,
길드 주최의 봉사활동과 기부행위가 주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까닭에 그에 대한 여론은 분위기가 완전히 반반으로 나뉩니다.